공주산성상권 예비창업자 공유가게 ‘밤통상회’ 개장식이 24일 오전 10시 30분 공주시 먹자3길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공유주방, 공유카페, 공유 갤러리 <복도>로 구성된 예비창업자 공유가게 ‘밤톨상회’의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밤톨상회’는 오랫동안 비어있던 중동 먹자 3길 내 빈 점포를 새롭게 단장해 로컬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예비창업자 공유 공간을 조성,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상품의 개발, 판매를 지원하는 다양한 컨설팅과 마케팅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자리에는 노재관 공주상인협동조합 이사장, 송영옥 상권로컬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대표, 박명훈 공주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상욱 공주산성시장장인회 회장, 임병석 공주인절미협회 회장, 유경희 산성시장 라디오방송국 국장, 유옥희 곰뜰차문화연구회 대표, 박종민 공주청년보부상협동조합, 조상환 하우하우징 대표, 고은혜 서로모아컴퍼니, 김나영 공유오피스 노네임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노재관 공주상인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공유가게는 예비창업자의 공유 공간으로, 상인 자율조합상인들의 튼튼한 자립을 목표로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전국 최초의 훌륭한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욱 공주산성시장상인회 회장은 “각자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의 공간이 있을 텐데 그런 것들만 일치가 된다면, 성공은 보장돼 있다”며 “이 공간의 성공 여부에 따라 제2의 공간, 제3의 공간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며,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박명훈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문화, 예술, 경제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사람을 통해 문화, 예술, 경제가 살아난다”며 “상권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에 참여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주산성상권 예비창업자 공유가게는 지난 2019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 3차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돼 2021년 12월 조성용역 공개입찰 및 수혜사업자를 선정, 올해 3월 공간조성 완료 및 공유가게 운영위원회 구성해 개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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