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택 기자] 공주시 ‘산성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2022년 봄날을 맞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이상률 경제과장은 2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와 관련한 계획안을 구체화했다.
르세상스 사업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5년 추진 로드맵에 놓여 있고, 상권 환경개선 6개 사업과 상권 활성화 14개 사업 등 모두 20개 사업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성과는 통합 홈페이지 ‘공주 산성상권’ 구축, 시장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백제 빛 공원(포토존)’ 조성, 비대면 온라인 밤톨장터(실시간 판매) 9회 진행 등으로 꼽았다.
향후 지역 대표 산성 전통시장과 밀집 상점가가 있는 주변 상권이 쇠락기를 벗어나 활성화 단계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올해는 봄날 맞이 새로운 사업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오는 5일 문을 여는 '공주 산성상권 여행자센터'가 우선 눈길을 끈다. 이날 오전 11시 문화공원을 새 단장한 카페 마루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 곳에 편지 카페와 라디오 방송국, 판매방송 제작실을 배치, 고객 대상 무료 엽서쓰기(100일 후 수신)와 상인 라디오 방송 활성화, 판매 촉진 등을 유도한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사백년(1624년~2024년) 인절미 축제도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한국전설 대관에 수록된 인절미 유래담의 스토리텔링으로 상권 특화 축제를 노크하고 있다.
주요 행사는 고사와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체험, 문화공연 등으로 요약된다.
26일부터 27일까지 문화공원에서 이어질 도깨비 방망이 축제도 상인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행사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시장과 중동 먹자골목이 어우러진 상권구역에서 상권이야기와 노래 경연대회, 시민참여 작품전시, 문화공연 등으로 흥겹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상률 과장은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관광객에게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을 제공하는 특색 있는 전통시장 환경과 각종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를 넘어 방문객까지 매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720495